이번달 대학친구들과 계모임은 특별했다. 대학입학한지 3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바닷가 펜션을 빌려 1박 2일 일정을 잡았다. 아쉽게 나는 코로나 확진으로 함께하진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 했다. 대면 참석 7명 마음참석 1명으로... 대학입학때는 몰랐지만 각자 군복무를 마치고 예비역이되면서 우리들의 모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엔 10명이었지만 졸업을 하고 2명은 서울 및 천안으로 터전을 잡으면서 이후 8명만 그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어제 친구들과 잠깐의 영상통화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지만 그럼에도 함께 어울리며 이 거친 세상풍파에 뭔가 비빌데가 있다는것에 이 모임이 소중하다. 나에게는 또 하나의 영원한 "리틀 포리스트(Little Forest)"이다. 1. 소중한 대학친구 계모임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