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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사장님과 독대하며 잠깐 나눈 이야기에 언짢은 감정이 몰려왔다.
지난주 Vijay 방문시 고객과의 방문을 조금 더 많이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것에 대한 약간의 훈계같은 것이었다.
순간 사장님 생각속엔 예전 본인이 GM시절 가지고 있던 신념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구나하고 생각했다.
물론 아직 사장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좋은 것만을 취하면 그 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을 것이다.
그것 때문인지 금일 정대리가 9시 반이 다 되어가도 아직 출근하지 않은 김과장을 보며 나에게 김과장 무슨일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 아닌가. 순간 불편한 마음상태에서 좋은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이 나오게 되었다.
막상 화풀이를 정대리에게 한것 같아 아주 미안했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기에 그렇저렇 넘어갈수 있었다.
아마 정대리도 보통때와는 다른 나의 인격을 접했을 것이고 이것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가 서로를 신뢰해 왔던 일정한 틀은 깨진것 같다.
마음을 다스리고 이웃을 더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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