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보고의 툴인 Salesforce-CRM의 한 종류-를 통해 영업 방문 보고서를 쓰고 있다.
지난주 고객방문 후 보고하지 못한 내용과 오늘의 고객방문 내역을 Sales Call이라는 메뉴에서 영어라는 언어로 방문 보고서를 작성했다.
잠깐 쓰는 내용이지만 영어로 작성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고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일이다. 그런만큼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가 하나의 방문보고서를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오늘 측정하게 되었다.
통상 4~5문단을 쓰는데 적게는 20분에서 많게는 1시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지난 해 10월 부터 쓰기 시작한 영문 방문 보고서에 대한 숙련도가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만족스럽지는 않기 때문에 최소한 30분 안에는 심플하면서도 명료한 방문보고서가 작성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함께 집중과 몰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에 더해서 어떠한 일이든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수치화하고 계량화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아주 작은 일부분이지만 최소한 그런 내 업무의 영역들을 나름 수치,계량화함으로서 하루 대략의 업무 분배와 그 중간에 짜투리로 남는 시간에 대한 할당을 어떻게 하며 사용해야할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복잡한 무엇이든지 단순화하고 명료하게 할 수 있는 기준과 잦대를 가지고 고민하다 보면 측정하고 계량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존재한다. 그 방법을 도출하기 까지는 때론 많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동원되어야 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도 모방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주어진 나의 영업도구-Salesforce 시스템 및 여러가지 하드웨어-를 잘 활용하고 이를 친숙화하여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몫이다.
2016. 6. 21. 화 자정을 넘긴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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