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고교동창 vs 대학동창

Stage2 2014. 2. 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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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학교 친구들 계모임에 참석하며 한 친구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났다.

 

"우리가 이렇게 대학졸업 후 잘 잘 살아오고 있지만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되더라도 어느정도 경제적 뒷받침이 되고 각자 잘 되어야 우리의 우정도 지속될 수 있고 종종 이렇게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아무리 친구지만 경제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 할 수 는 없잖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친구들과의 우정도 큰 힘을 주고 든든한 버팀목을 가져다 주곤 하지만 결국 헤쳐나가야하는 마지막 보루는 나 자신이어야 함을 알고 담대하고 강하게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길 외쳐본다.

 

물론 나에게 친구라고 하는 부류중에서도 그 등급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최근 네이버 밴드를 통해 알게된 고교동창들과 만남이후 그들과의 관계와 대학시절 이후 꾸준히 그 끈을 이어온 대학친구들과의 관계를 비교해 보게 되었다.

 

대학졸업이후 지난 세월동안 함께 꾸준히 그 끈을 이어온 시간과 추억이 단순히 과거 한때의 고교시절의 향수만으로 치유되지 않는것임을 알게 되었고 내 마음과 느낌도 그것을 확신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고교동창과의 끈도 앞으로 더 소중히 꾸준하게 이어간다면 몇 년 몇 십년 후 더 소중한 나의 인맥과 자산이 되어 있지 않을까.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임을 명심하고 현재를 항상 최대한 소중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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