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영지주의(Gnosticism)란

Stage2 2013. 4. 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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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교수의 <기독교 성서의 이해>라는 책을 읽다 궁금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가 많이 나오지만 매우 흥미진지한 내용들로 인해 책의 두께나 내용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러한 지적유희를 느낄 수 있다.

 

그 중 '영지주의(그노스티시즘)'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전히 책을 통해 설명을 보아도 언뜻 와닿지 않고 있다. 책을 읽으며 영지주의라는 단어가 수없이 반복되며 나오고 설명하였으나 진정한 이해를 위해 이것에 대한 천착(穿鑿)이 필요하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쓸만한 정보를 아래와 같이 정리 해 보았다.

 

■ 영지주의에 대하여

 

1. 네이버 지식백과

 

*기독교의 교파(영지주의)

초대교회가 겪어야 했던 또 하나의 주요 이단은 '영지주의(Gnosticism)'였다. 이들은 에비온파와는 여러 면에서 대조적인 특징들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유대교 전통보다는 희랍 사상의 관점에서 기독교를 이해하려고 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영과 정신은 선하고 육과 물질은 악하다는 극단적 이원론에 근거하여 구약의 창조주 하나님을 물질을 만든 저급한 신으로 보았다. 그들은 구약과 신약의 단절성을 과도하게 강조하였고 그리스도의 인성에 타격을 줄 만큼 신성을 강조하였다. 선한 그리스도의 영이 악한 인간의 육을 입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설명하는 기독론은 가현설(假現說)로 이해된다.

그리스도가 입은 육신은 그렇게 보였을 뿐이지 실제로 인간의 육신을 입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육을 영의 감옥으로 이해하였기 때문에 영을 가두고 있는 육을 제어하고 영을 육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방법으로 과도한 금욕주의를 적용하였다. 또 그들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비밀한 지식을 추구하였으며, 예수는 그 지식을 매개하는 중재자로 생각하였다. 구원의 방법으로서 지식을 중시하는 것은 영지주의에 희랍철학의 영향이 감지되는 부분이다. 영지주의는 결코 통일된 운동이 아니었으며, 지역과 지도자들에 따라서 다양한 양상을 띠는 종교적 혼합주의의 특징을 다분히 보여주었다. 기독교 신학과 삶의 양태 안에는 항상 영지주의적 요소들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으며, 영과 육을 구별하는 금욕주의적 특징은 기독교인들의 삶의 방식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다.

 

2. 위키백과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는 고대에 존재하였던 혼합주의적 종교 운동 중 하나이다.[1][2][3]

1945년나그함마디 문서가 발견되고 그 이후 이들 1차 문헌들을 토대로 영지주의가 현대의 학자들에 의해 새로이 조명되기 이전에는 영지주의에 대한 연구는 영지주의를 논박하는 기독교 교부들의 논서들을 토대로 이루어져야 했다.[4][5] 이들 논서들에서 영지주의는, 정통파 기독교에서 세력을 얻지 못하는 좌절을 겪은 배교자들이 창시한, 타락된 형태의 교의를 가진 기독교의 한 이단인 것으로 대체로 서술되고 있다.[6] 반면, 현대의 연구에 따르면 영지주의는 교의 체계가 다양하여 특정한 종교 분파 또는 단체로 묶을 수 없으며 기원 또한 기독교로 국한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7] 그러나 영지주의 종교 운동이 가장 활발히 전개된 시기는 기독교가 태동하던 기원후 1세기부터 3세기까지의 시기로 기독교와 밀접한 관련 하에 전개되었다.

정통파 기독교와 영지주의의 본질적인 차이는 정통파 기독교에서는 구원이 "믿음(신앙 · faith)"을 통해 가능하다는 견해를 가진 반면 영지주의에서는 구원이 "(gnosis 그노시스[*])"을 통해 가능하다는 견해를 가진 것에 있다.

 

3. 네이버 지식iN 출처(지존답변)

 

영지주의의 의미 자체는 검색을 해보면 나오니까 따로 알아 보시고, 일단 로마 카톨릭으로 부터 이단으로 취급 받은 이유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 이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과 영혼을 믿긴하지만 예수의 탄생, 죽음, 부활이라는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며 구원자로서의 예수라는 자체도 없습니다. 따라서 성모 마리아, 처녀수태라는 것도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카톨릭이 예수의 부활이라는 것이 핵심적인 기반인 종교인데 영지주의는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파들이 있었습니다. 육체를 가진 아담과 이브로 부터 유래한 원죄라는 것, 메시아로서의 예수가 육체로 만들어지고 죽고 부활했다는 것은 그들이 보기에는 인간의 육체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영지주의는 육체를 중요하기 생각하지 않고 영혼을 가둔 오히려 악한 물질로 인식) 이론적으로 적대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믿으면(신앙) 무엇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부정했습니다. 그들은 아는 것(그노시스)으로 구원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톨릭과는 예수와 마리아에 대한 관점이 교리적으로 멀어 카톨릭으로 부터 배척을 받습니다. 그리고 카톨릭 초기 시절에 그노시스파가 상당히 많았으나 점차 카톨릭이 세력을 넓혀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지주의의 기본개념은 다양한 종교관이 융합된 것이기 때문에 딱 이것이다라고 하기는 어렵고 지역별로 시대별로도 차이가 있으며 내부에서도 여러 이론이 있습니다. 중동이라는 지리적 위치는 서쪽의 그리스문명, 남쪽의 이집트문명, 동쪽의 인도문명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단일 종교관으로만 구성된 것은 아닙니다. 카톨릭이 수메르문명의 영향력을 받은 유대교로 부터 출발한 것과 같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영지주의는 영혼을 믿고 신을 인정하지만 인간의 영혼은 자신의 몸 속에 갖혀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영혼이 육체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깨닮음, 앎 입니다.

기본적으로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믿음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스스로 얻은 깨닮음을 통해서 물질(육체)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어떻게 보면 불교적인 색채가 강합니다. 불교는 부처를 믿으면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며, 소승불교나 대승불교의 차이는 있긴 하지만 깨달음을 통해서 물질(특히 육신)으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겠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금욕주의자들이었습니다. 신체를 학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 안에 있는 영혼이 중요하고 몸은 영혼을 가둔 물질이니 나의 깨달음으로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인데, 영혼이 어떻게 자유로워지는 것인지는 사실 스스로 판단할 몫일 것 같습니다.

영지주의자는 불교 엄밀히 말하면 인도의 힌두교와 같이 윤회설을 믿었는데 예를 들면 지옥이 어디냐? 그것은 이 세상이 지옥이요! 천국은 어디냐? 이 세상이 곧 천국이다라는 식(개인적인 생각임)의 인식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이 세상에 굶주림, 추위, 공포, 질병, 절망, 전쟁 속에서 내일 아침에 떠 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삶이 너무 힘들에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좋은 음식, 좋은 집, 좋은 옷,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살면서 하루 라도 더 살고자 하는 이들이 공존하기에 지옥과 천국이 이 세상 그 자체라는 생각을 가졌고 종교를 믿어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린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즉, 구원 받지 못한 자는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보았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고통을 받으면서 일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평생 동안 고통 없이 즐겁게만 사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런지 아마 당시에는 유회가 통했던 모양입니다.

중동의 그노시스는 그리스 문명의 영향을 받아서 지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지식은 곧 내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식은 배움이고 즉,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 깊은 사고를 기반으로 했고 생각을 하여 무엇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사실 그리스 철학자(당시에는 과학자이기도 함)이 수학을 공부하고 지구의 둘레를 계산하며 이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원자론) 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하는 부분을 고민을 했고 또 증명을 하기도 했는데 그리스인이 중요하게 생각한 지식은 종교적으로는 스스로에 대한 앎으로 발전하고 결국 깨닮음이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영지주의는 지식과 생각을 통해서 스스로 깨닮음으로서 육체의 속박으로 부터 벗어나 영혼이 구원 받는다는 개념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즉, 배움, 생각, 분석 등등을 통해서 불교식으로는 해탈의 경지에 올라 구원 받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에 예수에 대한 믿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구원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인 갈등은 이것 때문에 생긴 것 입니다. 이 정도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인데 좀 본래 의미와 다를 수도 있긴 합니다.

 

4. 기독교의 유대주의와 영지주의 (출처: 네이버 지식iN)

 

유대인의 종교를 유대교라고 합니다.

유대주의는 포괄적으로 이들을 지칭합니다.

유대인의 역사는 4천년 전 메소포타미아 우르(아브라함의 고향: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옴)입니다.

이들은 주전 1600-1200년동안 이집트(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였는데 하나님(여호와)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시어 노예에서 해방시키도록 하셨습니다.


유대교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나 경전에 의한 유대교의 창시자를 모세라고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으로 부터 오경(창세기,출애굽기,민수기,신명기,레위기)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유대교는 이를 율법과 다윗,이사야 등 왕이나 선지자들의 책인 구약(39권)을 자신들의 규범으로 삼았습니다.

유대교파는 정통파(그들의 개념상 분류),율법고수파,중간파,자유파로 자유파는 옛의식과 조문 등을 피하고 현대에 맞게 적응하려는 혁신파.

유대교신조는 주후12세기 유대학자 마이모니데스(1135-1204)에 의해 만들어짐.

그리고 탈무드(구전율법)를 교훈서로 삼는데 미쉬나와 게마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는 카발라(전승)라는 율법에 대한 해석도 있는데 대표적 경전이 조하르(광명의 책)입니다.

주후200년경 '미쉬나'는 편집자 '아키바'에 이어 '메이어','하 나시'등에 의해 주후6세기경 완성.

탈무드는 아모라임 단체.


유대교의 신앙대상은 여호와(신)이고 구세주는 메시야(헬라의역 그리스도)인데 유대교는 신의 아들로의 메시야가 아닌 국가적 메시야 즉 국가를 해방하거나 지켜줄 메시야로 알고 기다리므로 메시야인 예수를 믿지 않습니다.


구약만 믿으므로 구약에 있는 토요일인 안식일준수를 철저히 지키며 음식도 구약식으로 가려서 먹습니다.

그래서 유대교가 구약식종교라면 그리스도교는 신약적 종교이나 구약의 중심인물인 메시야관의 차이가 다른 것이고 구원론(구원관)도 다른 것입니다.

즉 유대교는 신약성경을 인정하지도 않고 예수도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모든 사상은 뿌리가 있습니다.

그노스틱주의는 지식(Gnostic)또는 영지주의라는 말인데 창시자는 시몬 마그누스(135-160경)입니다.

신비 초자연적 지식으로 우주의 실재를 알수 있다는 신비,마술,철학의 혼합체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부인합니다.

그리스도는 육신으로 오신게 아니라 유형적 혹은 환상적으로 오셨다는 사상입니다.

바벨론 점성술과 파사의 이원론적 우주론과 애굽의 유출설을 혼합한 이단사상 입니다.

오늘날도 이런 부류는 교회에도 침투되었으니,혼합주의,신비주의,자유주의(신정통주의) 사상입니다.

자유주의와 신정통주의는 철학의 산물 입니다.

대속을 부인하는 사이비들은 통일교,여증을 비롯하여 많지요.

심지어는 감리교 신학대에 교수 중에도 홍교수 같은 자들이 있어서 제명되었죠.

그러므로 오늘날의 사상들은 복고풍식으로 옛날에 있던 사상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사상에 혼합하여 자기들의 사상을 조금 가미한 정도죠.

유대주의는 보수라면,영지주의는 후대에 생긴 진보라고 하겠으나 우파나 좌파 혹은 보수나 진보라는 말들은 어울리지 않는 말이겠습니다.

현재도 흔히 보수라고 말하는 교단들이 있으나 그렇다고 보수가 옳다는 말이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즉 말하는 이들이 갖다 붙여서 이용할 뿐입니다.

정치에서도 우파,보수 등의 용어는 진실의 기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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