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우리는 지구인이다

Stage2 2024. 1. 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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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의 한달이 벌써 정신없이 지나갔다.

어제는 노르웨이 본사에서 Brand Manager 가 한국을

방문하여 회사의 여러 정경과 구성원의 인물을

사진에 담아냈다.

 

나역시 표지의 모델이 되었으나

나중에 어떻게 나오게될지 

아니면 그냥 나는 패스가 될지..

 

중요한것은 사진 그 자체보다

사진의 스토리와 의미를 잘 파악하여

표현해 낸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그들과 어제 저녁을 하며 마신 술때문에

아침에 아주 힘든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문화의 다른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할수 있었다.

 

특히 스웨덴에 태어나 노르웨이에서

살고 있는 Brand Manager의 건배사가

인상적이었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라는 소나무야라는 오래전 귀에 익은

동요가 건배사로 사용되었는데

조금전 인터넷을 검색하니 이또한 

캐롤송의 하나로 독일민요의 

O Tannenbaum (오 소나무/전나무야) 가

원곡임을 알게 되었다.

 

지구 저편 멀리서 처음 만난 다른 국적의

이방인이지만 하나의 공통된 실마리를

통해 더 친근하게 가까워질수 있었다.

 

지구위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각자의 나라라는 경계를 그어놓고

그는 노르웨이인으로 나는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동일한 인간이고 똑같은 감정과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고 호흡할수 있는

지구촌위에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똑같은 지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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