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3. 7. 11(화) - 고양이 한테 생선을 맡기다

Stage2 2023. 7. 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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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은 넓고 배울것은 많아

여전히 실수를 통해 새롭고

난처한 상황속에서 헤쳐나갈

인생의 해법을 배울수 있어 감사합니다.

 

- 윤활유를 추가로 비즈니스를 하게

된 후 한국에 에이전시를 끼고 영업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에이전시는 

우리 메이커 이외에 여러가지 메이커를

가지고 영업하며 이리저리 저울질하고

있었다.

 

그런와중 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에게

거짓말한것이 들통이 난 상황이 발생했다.

또 다른 국내 Distributor를 통해 진행을 하다

발견해 알게 되었고 우리회사 한국 영업총괄

K부장과 상의를 통해 오늘 그 윤활유 에이전시에

사실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그  윤활유

에이전시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영업의 철칙으로 삼고 있는 원칙인 진정성이

부족한 업체임은 분명하다.

 

K부장의 관점과 나의 관점이 상이함으로 인해

내가 더 공격적으로 국내 Distributor의 이번 역할을

옹호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나, 분명한것은

다른 윤활유 메이커까지 핸들링을 하고 있는

그 에이전시와 영업을 하게 될 경우 앞으로

우리 윤활유에 대한 판권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게 되는 꼴이 되고 말것이다.

 

어찌됐든 내가 지는듯이 넘어가면서도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2.

지난 2박 3일의 회사동료들과의 후쿠오카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끈끈한 동료애를 더욱더 공고히할수

있어 더 행복한 회사생활을 하게되어 감사합니다.

 

-  회사 동료 8명 모두 지난 금요일 밤 부산항에서 

"뉴카멜라호"를 타고 그다음날 후쿠오카에 도착한 후

토요일 오전 유후인과 벳부를 들러 다시 후쿠오카에

도착한후 1박을 하였다.

일요일은 오전 9시 "퀸비틀"이라는 쾌속선을 타고 3시간

40분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금요일은 배에서 하루를 보내고 토요일 1박을 하여 실질적

으로는 1박 2일의 여행이었지만 3박 4일의 여행처럼 느껴

진 시간들이었다.

여러가지 게임을 하였는데, 모두의 마블과 윷놀이, 빙고게임,

그리고 라이어 게임을 하였는데 그 옛날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느낌으로 나뿐만 아니라 모두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이

되어 있었다.

오늘 함께 점심을 먹으며 여행의 후기를 곱씹으며 다음의

여행을 계획하는 다른 동료의 말에 다시 동의할수 밖에 없었다.

 

3.

어제 오늘 정말 정신없이 바빴지만 그 또한 나의 일이

있어 나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일이라 감사합니다.

 

- 밀려있던 숙제들이 한꺼번에 터지듯 여러일들이

순식간에 벌여졌다. 오늘 주간 미팅을 끝나고 윤활유

이슈로 밤늦게까지 K부장과 논의를 하다 밤 늦게 퇴근을

하고 지금도 새벽을 달리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래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나의 내공과 지난 20년

넘게 쌓아온 직장생활의 경험을 통해 아주 슬기롭게

물론 슬기롭지 않더라도 나름 잘 넘어갈것이라 믿는다.

 

4.

바빠서 오늘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지만

현재 큰이모 댁에서 함께 지내고 계셔서

안심이 되어 감사합니다.

 

- 엄마의 병이 더욱 악화된듯하다.

조그마한일에도 쉽게 놀라시고 벌벌 떨고 계시는

불안증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일요일 큰이모의 요청으로 무속적인 방법으로

굿을 한다며 엄마를 호출하여 이번주 함께계시고

있기에 다행은 다행이다.

무속적인 주술로 과연 낳을수 있을런지 의문이지만

그거라도 해서 낳을수 있다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이번주 주말 엄마를 모시러 이제 내가 가야할 차례이다.

 

5.

아내의 목과 허리 통증 그리고 하지 불안증에 대한

증세가 심해지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해내고 일상적

생활을 적극적으로 해내고 있는 아내의 의지가 있어

감사합니다.

 

- 비록 경제적 활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집안생활을

알뜰이 해내고 삼시세끼 나와 아들을 챙겨주는 아내가

있어 다행이다.

먹고 마시는 섭생이 중요한 만큼 아주 많은 신경울

써주고 있기에 고마운 아내의 역할에 찬사를 보낸다.

내일 현재 아픈 통증을 더 이상 참지 못해 다른 병원에

간다고 한다. 이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더 이상의

통증이 없이 해방될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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