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3. 7. 5(수) - 엄마를 향한 마음

Stage2 2023. 7. 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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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와 전화통화가 조금이나마

불안장애에 호전이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통화속 목소리가

많이 불안해했지만 마지막 오후 11시경엔

나름 정상적인 톤의 목소리를 감지했다.

오늘 엄마와 통화만 4번째였다.

자주 통화를 함으로써 그래도 함께 누군가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으셔서 그런지

덜 불안해 하시는것 같았다.

내일 부터 그렇게 자주 엄마와 연락 통화하며

치료가 되길 기도한다.

 

2.

오늘 회사 회식을 통해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동료 관계가 더 공고해 질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후 4시부터 볼링을 치고 술을 마시러 갔다.

볼링을 아쉽게 스페어처리하지 못하고 넘긴게

머리에 남는다. 나를 너무 드러내려했던 것일까.

하루 지나면 금방 잊어버릴 기억인데 그놈의

승부욕은 어디엔가 꿈틀거리고 있다. 

2차 맥주집에서 사장님이 1시간일찍 먼저 집에가시고

약 9시 반이 되어서야 파했다.

지하철을 함께 타며 이야기나눈 나이어린 C동료와

의 순간순간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고 나에겐

축복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아직 현직에 있는한 최대한 이 조직의

마지막 일꾼으로서 남아 나의 쓸모가 다할때까지

달아 없어지고 싶은 마음이다.

 

3.

내 고객에 대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나쁘지 않게

받쳐주고 있어 실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영업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작년대비해서 여전히 YoY 20%이상의 성장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좋아질줄은 몰랐지만 의외의

호재들이 일어나고 있기때문이다.

근데 그 의외 호재란게 결국 아무런 노력없는 의외가

아닌 이미 내가 몇년전부터 뿌린 씨를 거두기위한

필연적 의외의 결과임을 느끼게 된다.

오늘도 W 고객의 선박에 대한 윤활유 제품견적요청과

H고객의 SBA mooring rope 견적요청으로 인해

나의 실적에 대한 전망 또한 밝아지고 있음이다.

영원한 우상향은 없지만 일단 해보는데까지는 끝까지

해 볼 일이다.

 

4.

좋은 습관중의 하나인 계단걷기 운동을 계속 실천하며

19층 계단 2번, 15층 계단 1번을 걸으며 몸을 단련하고

자존감을 회복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장마가 오전일찍 끝나고 오후부터 완연한 찜통더위와

함께 여름더위가 시작되었다.

계단을 오르며 6층이후부터 땀이나기 시작했다.

와이셔츠 밖으로 흘러나오는 땀의 농도와 양이

증가했지만 다행이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나보다.

 

5.

현재 엄마의 정신과 질환으로 인해 많은 괴로움이

있지만 회사생활과 개인생활을 병행하며 잘 지내고

있어 감사합니다.

 

- 건강검진시 나의 스트레스 지수는 아주 좋은편이

라고 얘기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또한 아주

큰편이다.

그동안 몰랐던 나의 성향과 기질을 누군가에 의해

듣게되며 나의 좋은면을 더 살리고 싶다.

물론 아직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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