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619

[감사일기] 2023. 3. 6(월) - 고객사와 3년만에 점심식사

1. 나의 어떤 로얄 고객사와 오늘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정식으로점심식사를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상무님부터 팀장들 그리고 일선 감독님들 해서 모두 8명이 참석해 주었다. 나오지 못한 한분은 선박 드라이도크일정으로 중국 출장때문에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 사람은 함께 보며 먹고 떠들고 해야 더 친근해 지는것 같다. 어느 K 팀장은 전화로만 했던 딱딱함이 막상 만나서 식사를 하며 대화하니 그런 어색함과 긴장은 사라진듯 했다. 그래서 판공비가 영업에 필요한 시점이다. 2. 봄이 아직 성큼 다가오지 못하고 있지만 경칩을 맞은 오늘 오후의 햇살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어 감사합니다. 식사를 하고 식당부터 회사까지의 거리가 조금 있어 햇살을 맞으며 걷고 있는 몸과 마음이 새롭게 소독이 된 느낌이다. 계절이 바뀌는..

일기 2023.03.07

[감사일기] 2023. 3. 1 (수) - 아들의 새로운 출발과 유학

1. 아들이 인천에 있는 대학에 유학을 하게 되어 새로운 출발과 삶을 영위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엄마의 잔소리에 힘들어하며 나까지 끌어들인 아들이 조금 미웠지만 오늘 막상 부모품을 떠난다고 하니 마음이 먹먹한 느낌이다. 단지 군대보낼때 처럼 자유가 억압되거나 신분이 바뀌는 상황이 아니고 자유롭게 지낼수 있는 상황 이다 보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의 2년을 잘 알차게 활용해서 세상과 사회에 중요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2. 아내와 다투고 마음이 심히 상하고 힘들었지만 다시금 화해하고 정상적인 관계가 되어 감사합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이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나역시 부부간에 정말 가식이 아닌 나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다 보니 때론 갈등이 불거질때가 많다. 가만히 생각해..

일기 2023.03.02

[감사일기] 2023. 02. 21(화) - 리더의 역할

1.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 나이어린 김부장을 보며 나역시 함께 성장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리더란 결코 나보다 연장자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어리지만 배울게 있고 존중할게 있다면 이를 본받고 필요한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면 된다. 모든것은 내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2. 금일 영업회의시 영어로 이야기할때 나름 잘 풀어갈수 있어 감사합니다. 영어회의때 마다 준비를 하며 스크립트를 만들어 본다. 근데 스크립트를 그대로 읽는 것은 표가난다. 최대한 핵심되는 내용과 단어를 알아서 이를 통해 적재적소에 잘 풀어나갈수 있는 능력이다. 정답은 없지만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3. 현실의 나의 위치에 다시한번 무너지지 않고 만족하되 개방적 관점을 지향하며 확대하고 넓혀가는 삶을 살고 있어 감사합니다. 아직 ..

일기 2023.02.22

[감사일기] 2023. 02. 02(목) - 이 세상에 태어나 줘서 고마워

1. 오늘 아내 생일 이브이지만 내일 개인적 일정때문에 오늘 미리 축하 해줄수 있어 다행이며 감사합니다. -가족외식을 하며 아내에게 미리생일 축하를 건네며 말해주었다. "이세상에 태어나 줘서 고마워" 라고. 2. 뭔가를 꾸준히 해 가는게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들은 잊지않고 처리해 나감에 감사합니다. - 독서를 하고 강의를 듣는일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불만이다. 물론 직업적인 중요한 일들은 꾸준히 해야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연락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말이다. 저녁 모임을 줄여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다음주도 이미 2번의 술약속이 잡혔다. 3.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고 그 시간을 통해 엄마와 교감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일흔 중반이 되시는 엄마께서도 오전에 일을 다니신다. 국가에서 마련..

일기 2023.02.03

[감사일기] 2022. 01. 31(화) - 0원으로 사는 삶

1.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듣게되고 이를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여 감사합니다. - 지리산에 살고 있는 박정미 작가가 최근 출간한 "0원으로 사는 삶(나의 작은 혁명 이야기)" 에 대한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 들을수 있었다.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관점에서 개성있게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자본주의의 잦대가 천편일률적으로 요구하는 그런 삶이 아니라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런 이들을 볼때마다 나를 돌이켜 보게 된다. 오십 반평생을 살아오며 과연 나는 얼마만큼 나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깨우칠 만큼 그런 순간이 있었을까. 박정미 작가는 시스템안에서 노동 소비하기를 거부하고 자연안에서 오로지 삶을 위한 자신의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

일기 2023.02.01

[감사일기] 2023. 1. 23(월) - 설날을 마무리하며

1. 설날동안 그동안 보지 못한 친지들을 보고 함께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있어 감사합니다. - 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명절때만 보게 되어 보게 되어 서먹함이 있지만 저녁을 먹고 술잔을 기울이며 끊어진 관계를 매듭짓는 시간으로 채울수 있었다. 물론 영속적이진 않겠지만 그나마 끊어질번한 순간마다 다시 연결될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는 설날명절이다. 아쉽게 아내가 이번에 아파서 함께 하지 못했다. 2. 엄마의 굽어진 허리와 바깥으로 휘어진 무릎관절을 보며 세월의 무게를 느끼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우리앞에 든든한 버팀목 이 되어 주는 엄마가 있어 감사합니다. - 한편으론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에 인테리어 조차 제대로하지 않으시고 살고 계신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할 따름 이다. 평수도 그리 넓지 못해 동생들..

일기 2023.01.24

[감사일기] 2023. 1. 14(토) - 새해 결심, 독서하고 생각지수 높이기

1. 새해에 독서를 통해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 고명환의 라는 책인데 나름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중 인상깊은 내용은 행복의 비결은 딱 두가지라는 내용인데, 바로 성장과 감사이다. 아직 부족한 나에게 필요한 덕목이고 공감이 가는 말이다. 감사는 매일 해야하고 성장은 독서를 통해 생각의 크기를 넓히며 확인하고 실행하며 해야한다. 올해는 정말 독서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생각지수를 높이는 것이 나의 중대한 결심이다. 2. 새해결심을 통해 얻은 삶의 원동력이 내일이 결코 내일이 아닌 다가올 오늘로 알고 항상 오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되어 감사합니다. - 이를 통해 명일 일요일임에도 아침일찍 7시 부터 도서관에 가기로 결심했다. 잠깐 아침에 갔다오면서 독서 이외의 더 많은 것들을..

일기 2023.01.14

[감사일기] 2022. 1. 9(월) - 우리가족 모두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다

1. 어제 아내와 다투고 다시 화해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새해부터 영업 SAP 작성과 지난 12월 Sales Report 작성으로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갔지만 여전히 나의 할일이 있고 이를 통해 나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3. 바쁜 일과속에도 엄마와 통화하여 안부를 물을수 있었고 엄마의 목소리가 나의 지친 삶에 힘이 되어 주어 감사합니다. 4. 늦은 퇴근을하였지만 늦은 저녁을 기꺼히 맛있게 준비하고 차려준 아내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5. 집에 들어오자 방문을 열며 반갑게 맞아주는 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 올해 아들의 수도권 대학 입학으로 함께 하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에 이러한 사소한 것들도 소중한 추억이 될것같다. 그동안 가족을 위해 나만 헌신한게 ..

일기 2023.01.10

[감사일기] 2023. 1. 4(수) - 일체유심조

1. 어제 약 반년만에 만난 K형님과 P와의 만남이후 그들의 처지를 공유하며 나를 바라볼때 나의 처지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삶을 더 긍정적이고 의욕적으로 살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 생각을 바꾸니 현재 나를 둘러싼 모든게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였다. 즉 부정적이고 뭔가 불만스러운 내 삶이 아닌 너무도 소중하고 나름 만족스러운 내 삶을 긍정하고 주변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지게 됨을 경험하였다. 또한 나의 비대칭적 불만을 그저 수용할수 있는 여유와 자기 당위성을 확립할수 있었다. 일체유심조의 삶을 살수 있을것 같았다. 2. 나이가 들고 어른이된다고 해서 모든게 완숙하고 원만하지는 않음을 알게 하여 항상 겸손의 자세를 가지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모두 당당하고 ..

일기 2023.01.05

[감사일기] 2022. 12. 28(수) - 자존감 회복을 위해 스스로에게 친절하기

1. 어제 먹은 술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숙취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오전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힘들었지만 오후에 회복되어 새로운 의욕을 가지고 업무를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3. 현재의 나를 잘 직시하고 내가 잘 할수 있는일에 더 집중하고 나아가는 하루를 살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서울대 학사학위 졸업식에서 허준이 교수의 축사중에 "스스로에게 친절하라"란 말에 너무 공감하고 힘을얻게되어 감사합니다. (나를 너무 가혹하게 다루거나 생각하지 말자. 있는그대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남과 다를 뿐이지 우열을 가리지 말자. 그렇게 나에게 친절한 나가 되어주자) 5. 아내가 차려준 맛있는 음식과 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눈 저녁시간이 작지만 온전한 행복으로 다가와서..

일기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