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3. 3. 1 (수) - 아들의 새로운 출발과 유학

Stage2 2023. 3. 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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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들이 인천에 있는 대학에 유학을 하게 되어

새로운 출발과 삶을 영위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엄마의 잔소리에 힘들어하며

나까지 끌어들인 아들이 조금 미웠지만 오늘

막상 부모품을 떠난다고 하니 마음이 먹먹한

느낌이다. 

단지 군대보낼때 처럼 자유가 억압되거나 신분이

바뀌는 상황이 아니고 자유롭게 지낼수 있는 상황

이다 보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의 2년을 잘 알차게 활용해서 세상과 사회에

중요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2.

아내와 다투고 마음이 심히 상하고 힘들었지만

다시금 화해하고 정상적인 관계가 되어 감사합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이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나역시 부부간에 정말 가식이 아닌 나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다 보니 때론 갈등이 불거질때가 많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회생활은 나의 내면과 감정을 나름 

조절하며 어떻게 보면 연극을 하는 느낌이라면

가정생활은 연극처럼 나의 대사나 언어를 조율하기보다

날것의 것들을 그냥 그대로 보여주거나 내뱉게 된다.

평소에 사회생활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가 가정을 통해

전가되거나 표출되는 형태일수도 있다.

어쨌든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정에 충실하며 아내에게

더 친절해야하는것 만큼은 분명한 진리이다.

 

 

3.

영웅이란 영화 시청을 통해 우리 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될수 있는 정신적지주가 되어준 안중근의사에게

감사합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안중근에 대한 교과적 내용을 넘어서

인간적인 고뇌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같은 사적인 

영역을 보여주어 더 실감이 왔다.

거기에 조국평화와 동양평화라는 거대담론을 통해

우리 민족 뿐아니라 당시 일본 민족까지 포용하려 했던

그의 사상과 철학에 존경을 보낸다. 

마지막 나문희 배우가 아들 도마 안중근의 처형일에

부르는 노래가 나의 눈과 감정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4.

지난주 일요일 구매한 두벌의 옷을 교환 및 환불하러

가게가서 종업원이 아무런 갈등없이 처리해줘서 

감사합니다.

 

지난주 일요일 두벌 산 옷의 가격 및 브랜드 택을 다 떼어

놓아 교환 및 환불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조금 걱정

했는데 오늘 그 종업원은 가격 택은 이야기도 꺼내지 않고

잘 처리를 해 주셨다.

제품의 실 교환 여부는 가격 택이 붙어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품 자체가 원래대로 있어 그 가치를 가지고 있느

냐의 문제이다.

 

 

5.

이제 아내와 둘이 생활하게 되어 아내와 더 화목하게

살수 있도록 기도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어디에 있든지 내가 있는곳을 편하게 생각하면 

그곳은 천국이고

내가 있는곳의 누군가와 갈등이 있거나 싸우게 되면

그곳은 지옥이다.

모든것은 마음먹기 달렸고 이를 통한 나의 운을

더 크게 만들면 된다.

결국 운좋은 사람도 내가 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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