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라디오 여성시대에 영화와 음악사이라는 코너를 듣게되었다. 최근 개봉된 영화의 주인공인 김혜수라는 배우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고 김세윤 작가는 두편의 영화를 추천해주었다. 바로 "좋지아니한가"와 "2층의 악당"이라는 영화였다. "좋지아니한가"는 아내와 쇼핑을 하는 틈틈히 휴대폰으로 소액결제 다운을 받아서 보기 시작했다. 농산물 시장과 애플아울렛을 아내와 쇼핑하며 좋은 옷을 보고도 사지 못하는 아내를 보며 빈정되기도 했다. 오히려 내 정장바지만 사주고 쇼핑을 마쳤다. 나의 겨울 바지가 변변치 못하다고 하면서 말이다. 사실 아내의 이런 검소함과 나를 위함이 지금의 우리 가정을 일구는데 한 몫을 한 것임에 틀림없다. 집에와서 못다본 약 1시간 20분 분량을 휴대폰을 통해 시청했다. 정말 서로간에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