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을 통해 나에 대해 더 잘 알수 있을것 같아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운"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가 흥미로웠다. 내가 생각할때는 과유불급을 지양하고 더함도 덜함도 없는 평온한 상태에 운이 따른다는 이야기 인데, 주역의 "중용"이란 말과 상통한다. 지난 수년전 내가 저지른 일이 씨앗이 되어 현재 벌어지고 주어진 상황을 옛날로 돌릴순 없다. 자꾸만 저지르기 전의 그 과거로 돌아가고픈 생각을 하면 할수록 처절한 후회속에 나를 스스로 괴롭히고 나락으로 떨어뜨릴 뿐이다. 그럴때마다 온통 세상이 암울하게 보이고 나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경우 명리학이란 갑옷을 입으면 주어진 상황은 나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와 자세 그리고 마음과 행동에 따라 얼마든지 그 상황을 반전시킬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