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한고객과 미팅이 있었다. 새로운 가격정책에 대한 설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여 해당팀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고 갑자기 내 몸안에서 이상한 전율이 느껴지고 머리속이 하얗게 되었다. 또 다시 그 님이 찾아온것이다. 목소리가 떨리고 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어찌할줄 몰라 당황해 하는 나를 발견했다. 나도 모르게 내 감정을 숨기지 않고 모인 사람들에게 말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러자 내 앞에 있던 팀장께서 뭐가 그렇게 떨릴게 있느냐며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그럼에도 나의 수행불안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정말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모두가 나를 비웃고 있는느낌이 들었다.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갑자기 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