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회사 동료 DH를 만나면서 그의 아내도 함께 보았다. 정말 14년 10월 회사 가을운동회때 가족끼리 만난 후 오랜만에 뵙게 되었다. 세월이 무게만큼이나 아련한 이전 회사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났다. 그때만해도 DH의 자녀와 나의 자녀도 각각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 DH의 자녀는 4명이고 나는 여전히 하나이다. 나름 새로운 만남이라 신선하면서도 삶의 새로운 활력을 가질수 있었다. 모든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과 DH와 내가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신호이다. 반면 그럴수록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부부끼리 만나는 일은 심사숙고하며 진행해보아야 일이다. 달이 차면 기울고 같은 전극끼리 서로 다가갈수록 밀어내듯 자연의 이치를 보며 이 다음의 행보를 가늠해 보아야한다. 두번 다시 돈독한 관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