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축구 후 후유증으로 오후까지 나의 무릎과 허리가 쑤시고 아팠다. 저녁이 되면서 거의 85% 이상이 원상태로 회복된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여느 월요일처럼 해운대 센텀 사무실에 근무를 하고 중앙동 사무실로 왔다. 요즘 슬럼프에 빠진 나의 회사생활이 현재의 나와 해야할 일보다는 아주 먼 미래에-심지어 은퇴후 노후준비를 위해-해야할 나의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의 회사생활에 염증과 만족의 중간을 오가고 있다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자기계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고민하는것은 좋지만 고민만 하는것은 해답이 될수 없다. 작은 것 부터 일단 시작하면 된다. 반면 아직도 조금 더 현재의 나를 현실에서 도피하고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다. 그 마음이 앞서고 있는 오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