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올해 32회 북극곰 수영축제에 다섯번째 참가하게되었다. 2014년부터 고등학교 친구들과 시작한 새해의식으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이벤트이다. 용범이를 비롯하여 사대부고 17기 몇몇 친구들과 함께 시작된 한겨울 바닷물에 뛰어드는 새해의식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첫째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둘째는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기 위해서이다. 셋째는 삶의 긴장감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넷째는 새해 계획과 결심을 차가운 바닷물에서 온몸으로 느끼고 피부에 각인시키기 위해서이다. 어떤이는 친구따라 강남가지만 나는 친구따라 겨울바다로 간다.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것은 절대 혼자서는 할수 없는 함께 할때만 가능하다. 일명 플라시보효과처럼 친구들과 즐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