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영화제목이 낯설지가 않았다. 음악가 퀸과 관련된 영화라고만 언뜻 알고 본 영화인데 기대 이상 흡입력이 있었다. 퀸이라는 그룹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통해서만 들었던 나였기에 퀸의 보컬싱어가 누구이고 그 밴드의 구성멤버가 몇명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수 없는 나에게 이 영화는 우선 퀸에 대한 너무 친절한 설명서가 되어 주었다.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노래들 대부분이 정확한 제목은 알수 없어도 대부분 친숙한 음악 선율이었음을 알고는 퀸이라는 그룹이 내 젊은날 미친 영향력이 얼마나 컸던 것인지를 새삼 일깨워 주었다. 나의 아득한 무의식의 젊은날 초상과 같은 과거 추억과 회상과 함께. 퀸이란 그룹이 결성되기전 멤버들은 각자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열망과 재능을 일찍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