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인해 갈비뼈 골절이 된지 3주째가 되어가고 있다.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거의 정상적인 몸상태가 된 것 같다.
며칠전만해도 허리를 좌우로 돌릴때 통증이 왔지만 오늘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감기가 계속해서 나의 몸을 떠나가지 않고 있다.
자꾸만 잦은 기침이 나의 몸을 괴롭게 만들지만 약을 먹고 지난 이틀동안 아침운동을 쉬어가며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
구매팀에서 과연 나는 차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오늘 원래 계획에는 다른 사람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세건의 미팅이 있었다.
하나는 오전 박과장의 요청으로 시작된 영업지원팀 박차장과의 미팅, 둘째는 팀장님께서 갑작스럽게 불러 해외 업체와의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참석하게된 미팅, 세번째는 새로운 케미칼 업체의 방문으로 이또한 박과장이 나에게 요청하여 함께 가지게된 미팅이었다.
비록 두번째 미팅시 갑작스런 해외업체와의 미팅에 순간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다행히 잘 진행하여 끝났으며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해 볼때 나의 구매팀에서의 존재감이 조금씩 부각되고 있고 그동안 내가 스스로 평가한 나의 능력이 그리 낮은수준은 아님을 확신하게 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었다.
물론 지나치게 잘난척하고 교만해서는 안되겠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위축되어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못하는 것 또한 더큰 문제인 것이다.
오늘의 미팅에서 아쉬웠던 점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기 위해 개선점을 찾는것이 낳지 않을까.
앞으로는 더 주의깊게 청취하며 상대방의 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경청하는 스킬이 필요함을 느꼈다. 특히 영어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경우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들을수 있어야만 나 또한 그것에 대한 답변과 정확한 포인트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몇년동안 더욱더 낳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대가와 보람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징조며 그것에 대한 증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래야 더 멀리 더 높이 더 빨리 뛸수 있고 명실공히 내가 해나가는 분야의 전문가로서 내공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사형통의 진리 (0) | 2014.05.14 |
---|---|
궁즉통의 깨달음 (0) | 2014.05.10 |
사회불안 극복과 자신감 회복 (0) | 2014.05.03 |
판사의 잘못된 권위 (0) | 2014.04.26 |
4월 어느 봄날 (0) | 2014.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