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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화강좌 참석을 위해 일을 조금 일찍 마무해야 했다.
중앙동에서 센텀까지 최소 1시간의 거리이기 때문이다.
오후 5시 30분 사무실을 나섰다.
과연 얼마만큼 귀중한 시간이길래
내가 이렇게 매달리며 참석하려고 하는걸까.
출석을 채워서 미리 지불한 3만원을 받기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김세윤 작가님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고 신선하고 영화에 대한 요즘 트렌트를 알수가
있기 때문일것이다.
또한 영화의 역할이 어떤것이지를
사회적 도덕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영화가 사회를 바꿀수 없지만
최소한 그런 영화를 본 개인은
사회를 바꿀수 있는 생각만은
가질수 있게 될거라고...
판타스틱 우먼에서 뽑은 나래이션이 인상적이었다.
"죽을만큼의 고통이 나늘 더 강하게 해줄거야.
삶은 계속될테니까"
사람은 밥만 먹으며 사는게 아니기에
이런 문구는 언제나 지친 나의 삶에
힘이 된다.
나 역시 죽을만큼의 고통을 겪었던 것인지
스스로 판명하기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관점에서 이것을볼수 있기에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는내일이 더 좋아 지리라 믿는다.
계속되어야 할 삶을 위해 오늘도 강하게단련된 나의 심신을 통해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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