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주식] 투자 단상 2021. 10. 20(수)

Stage2 2021. 10. 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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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화)까지만 해도 정말 공포스럽게 빠졌던 주식시장이 13일 수요일부터 그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코스피지수 2900선을 장중에 이탈하기도 했었지만 이후 3일 연속 올랐다.

이번주도 월요일 약보합, 화요일 견조한 상승, 수요일인 오늘은 약보합으로 3013.13으로 마무리 되었다.

비록 나의 주식계좌가 온전하게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시장의 심리가 주는 안정감이 나에게도 동일한 편안함을 주고 있다.

 

9월 초에 들어간 네이버는 약 1달 반 이상 마이너스를 보이다 이제 빨간색을 향하고 있다.

약 4일 연속 오르더니 오늘은 추춤하고 있다.

이제 시장이 견조해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현재 투자하고 있는 돈의 행방이 곧 나의 새로운 부동산 투자를 향하고 있어 고민이다.

 

가장 아픈 종목은 한국조선해양이다.

올해 5월 고점에 매수해 현재 약 35% 하락장을 맞고 있다.

비중이 약 20%인점을 감안할때 현재 제일 힘든 아픈 손가락이다.

이또한 나의 팔자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고 이제는 체념의 순간이다.

여기서 더 이상 빠질일은 없다고 확신하지만 혹시나 더 내려간다면 이건 뭐...

 

삼성전자도 비중이 약 35%로 일부 수익을 보이고 있지만 작년에 본 수익을 거의 반 이상 반납하였다.

그 외에 현대차, SK 각각 10%의 비중이고, HDC현대산업개발, 삼성카드 각각 약 2~3%로 비중이다.

 

올해 주식투자를 임하면서 처음으로 지옥과 천당을 모두 맞보았다.

나름 얻은 교훈이 있다면 주가의 향방에 일희일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모두가 빨간색일때 따라사면 안되고 모두가 파란색일때 함부로 던져서도 안된다.

오로지 본인의 투자아이디어 관점에서 생각할때 그것이 훼손되었을때 정리를 해야한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 보다.

8월 20일 저점을 찍었을때만 해도 정말 미칠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대비 10월 초 더 저점을 찍었고 그 당시 주식을 모두 던지고 싶었다.

주식의 노예가 되는것 같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시장이 약간 급반등한 상황이다 보니 그런 감정은 이제 말끔이 사라지고 시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주식을 바라보게 된다.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이 지나가고 가슴이 고대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렇게 나의 뇌는 수없이 변화하는 시간속에 함께 적응해가고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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