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머리속이 온통 혼란스러웠다. 주식시장의 갑작스런 급락으로 거의 10년만에 잠깐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려다 낭패를 보았기 때문이다. 약 2백만원의 손실이 있었지만 이정도 수준에서 손해를 치룬것이 어쩌면 다행히고 이것 또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을것이라는 순종적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어쩌면 그게 마음 편한 일이기 때문일수도 있다. 이러한 이해되지 않고 수용할수 없는 변화를 겪을때마다 당연히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알수 없고 감당할 수 없는 절대자의 영역을 생각한다. 그게 내가 평소 믿고 있는 하나님이고 그 하나님을 잠시 떠나서 세속적인 욕심에 탐닉한 나를 벌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 가출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탕자와 같은 회개하는 심정으로 머리속을 정리하고 현재 내 마음과 몸 그리고 해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