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무엇이라 답하겠는가. 조금전 어느 한 라디오방송을 듣다 사회자가 게스트에게 던진 마지막 질문이었다. 게스트는 시간은 "나는 것" 도 있지만 "내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시간은 그냥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 버린다. 내는 시간은 의도적으로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이것을 통해 의지적으로 무언가에 열중하기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는 시간에 하고 있는 일들이 곧 자기 정체성을 결정한다 라고. 그렇다. 나는 시간이 날때 기꺼이 좋아하는 일들을 한다. 특히 토요일 오전에 하는 축구와 가끔씩 고등학교 동창들과 하는 주말등산, 그리고 식구들과 영화감상, TV 시청 등이다. 물론 축구와 등산은 시간이 나야하지만 의지적으로 시간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것'과 '내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