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결혼식으로 서울을 갔다왔다.강남이 목적지라 SRT를 이용하니 KTX를 이용할때보다 목적지까지 약 25분정도가 단축되었다. 늦가을의 토요일이지만 단풍놀이 대신 열차안에서 어제 구입한 책 한권을 읽기시작했다.이용마 기자가 쓴 “세상은 바꿀수 있습니다” 였다. 지난 주 “공범자들”이라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이용마 기자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페이스북을 보다가 책을 펴냈다는 것을 알게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약 1년전 희귀암인 중피종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남겨진 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남기고자 한 글들이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2012년 MBC에서 해직되고 나서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경기도 자택에 지내며 한국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