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는 아들을 면회가려 하니 PCR 테스트를 받고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한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군대면회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는 요즘이지만 예외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일반병원을 알아보니 PCR 테스트 비용은 약 10만원이 든다고 했다. 반면 일반 보건소에서는 무료이다. 하마터면 일반 병원에서 생돈을 날릴번 했다. 어쨌든 코로나가 걷잡을수 없는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보면서 면회일정을 잡기로 했다. 대신 오늘 아들과 통화를 했는데 이전보다는 많이 안정감을 되찾은 목소리에 마음이 놓였다. 이전에 내가 너무 '라테'의 느낌으로 아들과 통화를 했더니 아빠인 나의 전화는 거의 받지 않고 지 엄마와만 소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역시 전화를 하니 받지 않았지만 약 몇분 후에 전화가 걸려와서 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