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부터 시작된 하락장이 아직도 끝을 모르게 지속되고 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녹아내리고 있는 나의 계좌를 보며 심신이 괴로웠다. 약간의 반등을 통해 수익이 난 종목은 일단 현금화를 하였고 현재 손실이 난 종목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현금화한 비율이 약 20%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80%는 여전히 이 험한 시장과 버티는수 밖에 없다. 다행히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에 들어간 펀드의 경우 그렇게 빠지지 않고 견조하게 버티어 나가고 있다. 작년말부터 올해초 한국시장에만 올인하며 넣었던 퇴직연금펀드상품도 절반정도는 몇주전 일부 미국과 중국으로 분산투자를 하였다. 몇달전부터 일부 전문가들이 왜 현금화를 하고 일부수익을 실현하라고 조언을 했는지 이제야 현타가 왔다. 하지만 이번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엄청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