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신 술이 아침의 기상을 조금 더디게 했다. 평소보다는 약간 과음했다는 느낌이었지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저 약간 평소의 일과보다 약 30분 늦게 시작할 뿐이다. 중앙동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혼자 있었다. 김부장도 오늘은 외부 출장이 있다며 늦은 아침 Teams로 문자가 왔다. 혼자인 만큼 자유롭고 느근한 주말을 앞둔 금요일의 한가로움과 고요함을 맛보았다. 그동안 밀려있었던 Challenger Hub On-line Training 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이 또한 새롭게 밀려오는 다른 업무들로 채워져 시작조차 할수 없었다. 저녁식사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외식을 했다. 동네 인근에 유명한 동원장수촌이라는 오리백숙집이었는데 4명의 대기 번호표를 받고 약 30분을 기다리고서야 들어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