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나름 완벽했다. 추석이브 저녁막내 동생네 가족들과 둘째동생,우리가족 특히 아내도 함께 모였다.엄마가 아프셔서 추석음식을 따로하지 않고 포장 음식으로대신했다. 추석이면 엄마가 해주시던 송편과제사음식이 그립긴 하지만 현재의상황도 나쁘진 않았다. 막내동생네가 전과 막걸리를 사왔다.그래도 추석에 전이 있어야 명절기분이라도 낼수 있다기에 사왔다.아주 짧지만 엔돌핀이 솟으며 명절의 느낌이 배가 되는듯 했다. 나는 마트에서 회와 쭈꾸미 무침요리를 준비했고 추후 인근 중국집에시그너쳐 메뉴인 짬뽕탕과 쟁반짜장을시켰다. 음식을 하지 못하는 엄마가 그래도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닭백숙을나눠 먹으며 술과 함께 몇개월만의서로의 회포를 풀며 즐길수 있었다. 에어컨이 없는 방이었지만 그래도좋았다.추석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