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내와 주말 마다 장보기를 위해 여러군데를 다닌다.아들은 어릴적엔 같이 따라다녔지만 이제 함께 하지 않는다.가끔 나도 아내의 지나치게 긴 장보는 시간에 지칠때도 있다.특히 식료품 구입을 위해 싼곳을 돌아다니며 시장과 마트를오가며 그리고 하나 하나 심여(?)를 기울여 상추하나 깻잎하나를고르는 아내의 눈이 그때는 살아있다.어쩔수 없이 가정경제를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 아내를 위해잘한다고 응원해줘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장을 볼수 밖에 없는형편을 생각하면 더 짠한 마음이 든다.어쨌든 아내와 함께 외출을 하는게 나쁘지는 않은데 솔직히주말 시간에 많은 시간이 할애 되다 보니 나만의 시간이 줄어드는게 아쉬울 뿐이다.나도 뭔가 지금 직장에서의 끝이 아닌 그 다음을 위한 준비가필요한데 그걸 할 수 없는게 아쉽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