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대학친구 규식, 형구와 등산을 다녀왔다 부산 인근의 백양산인데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나 부산에서 두번째 높은 산이다. 서면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당감동 고지대까지 올라가서 내렸다. 조금 높은 곳에서 시작한 등산으로 백양산 정상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백양산 정상이후 이어진 길이 상당히 힘든 여정이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불응령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사직동 뒷산에 위치한 쇠미산까지의 여정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크게는 금정산 줄기에 포함된 산이기에 쉽게 보았다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불응령에서 초읍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좌측으로는 만덕터널이 보이고 우측에는 초읍을 우선으로해서 아득하게 도심의 건물들이 빽빽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참을 내려오고나서 오른쪽 초읍 방향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