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프를 꼭 배워야 할지 고민이 되는 요즘 오늘 사장님과 동료들과의 점심시간동안 골프얘기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나는 자연스럽게 입이 무거워졌고 할말이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숍에서 앉은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스크린으로 가자고 하신다. 나를 제외한 모두는 찬성했지만 골프문외한인 나는 빠질수 밖에 없었다. 완전히 왕따가 된 기분이었다. 과연 이런 상황이 계속되지 않기 위해 골프를 배우는게 맞는것인지 고민도하고 사장님에 대한 배신감도 느끼며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했다. 2. 오후에 센텀을 나와 중앙동 사무실로 향했다. 딱히 고객과의 약속은 없었지만 스크린을 동행하지 못하고 사무실에 앉아있는 내가 좀 한심해 보이는 듯해서 나와 버렸다. 그래도 막상 중앙동에 와 보니 현재 중요한 로프 견적건으로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