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과 저녁 운동을 함께했다. 약 2개월만이다. 아내와 함께하다가는 또 말다툼이 우려되어 오늘은 아들과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학교생활과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요즘 느끼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함께 나누었다. 지 엄마에 대한 건강 염려증과 신처럼 모든것을 알며 말하고 행동하는 아내의 완고함에 대해서도 뜨겁게 얘기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로버트 기요사키의 "FAKE"라는 경제서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짐로저스의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이미 읽었다면서 위의 책과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화폐를 많이 발행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경제학적 진리였고 이에 대해 간단한 토론과 나의 소견을 말해주었다. 나는 짐로저스의 책을 읽기로 했고 아들이 "FAKE"를 다 읽고나면 서로 교차 독서를 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