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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상처는 언젠가는 아물게 되어 있다.
특히 몸에 난 상처는 치료되고 회복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마음에 받은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고 머리속을 헤집고 다닌다.
그러다 가슴 어느 한 구석에서 '꿍'하고 소리를 내며 입으로 뭔가를 끄집어 내게 한다.
"억~ 억~ 어허~ 어허~"하며 헛기침을 헤댄다.
몸과 마음의 상처는 동일한 상처이지만 우리의 현실속에는 확연히 다른 존재로 인식된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 것일까? 마음이 그런걸까 아니면 내 마음 더 깊숙한 곳의 영과 혼이 그러는 것일까?
오늘도 연짝 3일째 술로 인해 늦은 밤을 새고 들어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술이 나를 더 시적인 존재로 만들어 주는건 사실이지만 너무 지나치면 동물로 만들어 버리니 문제다.
지금의 딱 좋은 이 기분으로 더 이상 아파하지 말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자.
나에게도 그런 치유의 선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힘을 내자!!!
2016. 6. 16 목 새벽 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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