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새해 첫출근 지각과 새해 준비

Stage2 2015. 1. 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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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 부터 4분 정도 지각을 하는 바람에 시무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늘 새벽까지 병원 응급실에 있다가 새벽 2시가 다 되어야 돌아왔기 때문이다.

 

아들녀석이 새해 첫날부터 아파서 응급실에 갔던 것이다.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많이나는데 감기증상은 없는듯하여 뇌수막염을 추측하는 당직 의사의 말에 뇌수막염이라는 병명을 새롭게 인지하며 알게 되었다.

 

다행히 아들의 상태가 곧 호전되어 뇌수막염 검사는 하지 않고 퇴원할 수 있었다.

 

조금전 새해 목표선언서와 나의 사명서 등 새로운 새해를 준비하기 위한 세팅이 완료되었다.

 

2011년 6월 공병호 박사의 자기경영 아카데미를 수강한 이후부터 해오는 일인데 나름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의 경쟁력과 시장에서의 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비록 완벽한 경쟁력 분석은 아니지만 무언가 내 안에 있는 가능성을 재점검하고 이를 이끌어내어 일과 삶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다시 생기는 것만은 확실하다.

 

어떤 현상때문에 무척 힘들어 하는 것들조차도 시각을 재조정하고 새롭게 해석해 낸다면 그것이 오히려 자신의 성장의 동인이자 자극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 호산나 축구 선교회의 총무로서 매주 회원들에게 일정을 공지하고 회비관리와 음식준비를 하는 분주하고 정신없는 일상속에서도 그런만큼 나에게 필요한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3GO(술을 줄이GO, 잠을 줄이GO, TV를 않보GO)를 결심하고 실천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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