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내와 주말 보내기

Stage2 2017. 11. 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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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내와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을 함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내가 영화관에서 지루한 영화들을 볼때는 잠을 자곤하였지만 이젠 왠만하면 함께 보며 웃고 즐기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나니 다행이다.

아내가 주로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즐기는 만큼 함께 할때는 아내의 취향에 맞추어 영화를 선택한다면 아내가 지루함없이 졸지않고 취미를 즐길수 있으리라. 

 

오늘은 엄마집을 방문하여 아내가 만든 김치 맛을 본 엄마께서 김치맛이 좋다며 수도 없이 칭찬세례를 하셨다. 그것을 받은 아내의 입이 함박웃음처럼 벌어지는 것을 보며 나 역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짐을 느낀다.

고부간의 갈등이 아직 완전히 끝난것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회복하려하는 관계가 되고 있는것 같아 이 또한 흐뭇한 나의 삶의 중요한 순간이었다.

비록 아들녀석이 왜 집에 빨리 안가냐고 투정을 부리는 바람에 일찍 엄마댁을 나서야 했지만 아내의 엄마에 대한 이전 앙금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음에 감사한 하루이다.

 

2017. 11. 19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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