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스코트랜드의 분리독립 가능성

Stage2 2014. 9.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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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요구로 인해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9/18일(목)에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분리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영국의 하나의 주로 유지될 것인지 결정 될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할 것은 나라와 민족은 그 범위가 다를수 밖에 없음을 알게된다.

켈트족인 스코틀랜드인과 앵글로색슨족인 영국의 잉글랜드사람과는 엄밀하게 말하면 다른 민족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의 300년 만에 스코틀랜드분리독립 분위기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만일 분리독립이 된다면 영국 내부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뿐만아니라 영국과 교류가 있는 세계의 여러 상대국들에게도 불확실성을 안겨줄 예정이다. 영국의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과 현재 입지를 감안할때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이며 이후 분리독립이 성사될 경우를 대비한 시나리오를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직접적으로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 발표했고 그 외 나라들은 그저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다.

 

오늘 CNN에서도 탑뉴스로 하루종일 보도되며 내일 치뤄질 투표의 향방을 가늠하고 그 이후 가져올 파장을 점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알수 있는것은 이렇게 한 나라에 다른 민족이 함께 어울려 살게 되더라도 결국 민족성이 국가개념보다는 더 강하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가 아무리 부강하고 강력한 경제력과 선진문화를 가지고 있더라도 말이다.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되지 않고 일본의 한 부분이 되어 있었다면 우리나라 역시 또 다른 제 2의 스코틀랜드가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번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이슈와 국민투표로 인해 스페인의 카탈로니아 역시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다민족 국가로 이루어진 중국은 이를 계기로 신장자치구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운동이 더 거세질 전망이며 중국정부의 더 큰 고민거리로 가중되는 양상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교역적인 부분에 있어서 영국의 스코틀랜드로 부터 수입해왔던 위스키 시장에 지각변동을 주시하며 내일 있을 결전의 날을 기다리며 바라보고 있다.

 

과연 내일 스코틀랜드 국민은 민족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국가를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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