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정을 넘기고 있는 시간. 지나간 어제의 오늘은 정말 감사한 날이다. 약 9개월전에 매도를 위해 내어놓은 아파트 매매계약서를 작성한날이고, 많이 걱정했던 온라인 영업교육 Workshop(일명 Challenger Sales)을 아주 순조롭게 잘 완수하며 나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한 날이며, 최근 주식시장의 센치멘탈이 너무 악화되어 10월 초부터 엄청난 하락장을 겪었지만 이틀연속 상승을 하며 시장의 투자심리를 다시 회복시킨 모멘텀있는 날이다. 또한 이전 영업동료 S부장을 대신한 새로운 동료 J과장의 나에 대한 인정이 그동안 죽어가고 있는 내안의 자아를 다시 살리게 하는 마중물이 되었다. 이제 뭔가 정상의 옛날의 나로 돌아온 느낌이다. J과장이 입사한 10월 5일전까지만 해도 나의 삶엔 희망이 없는듯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