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투자로 후회를 시작한지 약 1년이 되어간다. 그만큼 긴 시간동안 힘들어 했기에 이제는 그런 아픈 마음을 놓아주려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학습의지와 호기심을 잃어버리고 살았다.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냥 기계적으로 직장 출퇴근을 반복하는 다람쥐 챗바퀴의 삶이라고 할까. 그래도 회사는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했고 디지털 세상을 위한 많은 내외부 시스템을 개선하고 구성원들을 교육하고 디지털 물결에 편입을 시켰다. 나 역시 그 변화의 중심에 자유로울 수 없는 한 회사의 구성원일 뿐이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영업부문만 해도 고객관리 시스템으로 Salesforce를 쓰기 시작한지 약 6년 이상이 되어 가고 있다. 이젠 너무나 많은 해야할 디지털 업무들이 수십가지로 늘어나고 신경써서 매주 업데이트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