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먹은 술때문에 숙취로 하루종일 고생한 하루였다. 아내의 오늘 차려준 소중한 세끼를 통해 나의 몸이 또 생물학적으로 잘 작동되고 있어 고맙다. 저녁이 되어서야 정상 컨디션을 유지해 책도읽고 이렇게 글도 쓴다. 오랜만에 아내와 남포동을 나가서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그리고 깡통시장을 돌아보았다. 토요일 치고는 그렇게 부딪치는 사람들이 없다. 코로나19가 이미 우리 생활을 너무 많이 지배해버렸다. 끝날듯 하던 이 상황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나의 몸에도 약간의 변화가 왔다. 축구로 인해 다져지던 몸이였지만 약 두달을 건너뛰고 있는지금 하체근력이 많이 약해지면서 허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에는 홍콩에 있는 Vijay로 부터 전화가 와서 고객의 주소지현황을 물어보았다. 글로벌한 세상에서 글로벌하게 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