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만들고 체계화하기위해 12월 초 일중일 정도 집중적인 워크샆을 개최할 예정이다.
각 팀별로 핵심멤버를 한명식 차출하게 되었다.
그 중에 구매팀과 전략영업에 대한 부분을 감당할 사람으로 내가 그 명단에 들어갔다.
이 회사에 들어 온지 만 5년하고 5개월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 이제야 이 회사의 아웃사이더가 아닌 계란의 노른자와 같은 존재로 바뀌게 되었음을 실감했다.
한때는 정말 초라하게만 느꼈던 나 자신이었지만 어느순간 부터인지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자존감은 점점 내안의 기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가끔씩 마음속의 근심과 걱정들이 불안을 야기하곤 하지만 그것은 기분좋은 적당한 긴장으로 잘 전환되어 오히려 긍정적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연료로 사용되어 진다.
그러한 긴장으로 시작된 열의와 열정은 업무의 몰입도를 높이고 일의 완성과 함께 짜릿한 성취감을 쟁취하게 된다.
이러한 순환이 반복되고 또 반복되다 보니 나의 능력을 내가 신뢰하고 무슨 일이든지 이제 한번 해볼만하다는 긍정적 생각들이 나의 부정적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 모든것이 내가 회심을 통해 절대적 신을 의지하고 신앙을 통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게 되었던 것이기도 하다. 영적인 삶은 항상 깨어있을때 가능하고 그 깨어있음은 의식을 더욱 더 강하게 하여 생각의 폭을 더욱 다양하고 깊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것은 나의 나약함을 고백하고 절대자인 주께 모든것을 맡기고 간구하며 기도함으로서 통제할 수 없는 운명을 담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질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내가 회심전의 삶과의 차이점이라면 덜 초조해하고 덜 불안해하고 덜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나와 함께 계시며 나를 인도하고 붙잡아 주시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항상 든든한 빽인 그분이 계신다.
결국 나는 회사에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그분께서 계획하시고 역사하셨음을 믿으며 또 신앙고백을 하게 된 하루다.
이런 나의 신앙고백으로 인해 주께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놀라운 일들이 더욱 많이 일어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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