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노회찬의원이 운명을 달리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제는 정의당 명의로 5일장을 지낸 후 마지막 추모제가 열렸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그의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모든 언론을 통해 전파가 되고 있고 조금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그의 인상적인 연설장면을 보았다. 잠시 숙연해지고 눈물이 글썽거린다. 한시대를 그와 함께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의 울림은 살아있을때는 잘몰랐지만 죽고나서야 더 강력하다는 걸 깨달았다. 누구든 죽음앞에서는 겸손하고 허무하고 연약해 질수 밖에 없다. 만감이 교차하고 나 역시 몇십년 후 한줌의 흙이 될수 있는 인간이기에 단지 먼저간 그의 죽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그의 표정에 그늘을 본것은 몇달전 드루킹 문제로 여야가 대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