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 2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읽고

오늘 서울 고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KTX를 이용하게 되었다. 지난 한달여 동안 책의 진도가 반정도밖에 되지 못하던 차에 오늘 기차를 오가는 시간을 이용해 나머지를 거의 다 읽을수 있었다. 인문학적 통찰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의 독특한 표현과 논리를 통해 구현해내고 있다. 결코 기존의 이념과 신념 그리고 가치관에 결탁하지 말고 내안의 욕망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특히 '자기를 만나는 법'이라는 Chapter에서 자기를 대면할 수 있는 기재는 글쓰기, 운동, 그리고 낭송이라고 하는 작가의 견해였다. 이중 최소 2개는 나름 꾸준히 내가 해오고 있는 습관 중의 하나여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습관이 새로운 의미로 재 탄생할 수 있게 되고 알게되어 기뻤다. '낭송'이라는 기재를 꼭 한번 해보고 싶고 이를 습관화해야..

배움/독서 2018.02.26

마음속 재고 정리 : 저지른 실수 회복하기 프로젝트

지난 달 읽었던 책인 을 통해 나의 내 마음속 재고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 중 하나인 실수 회복하기라는 프로젝트가 첫해 2월 구정 연휴중에 이루어 진것이다. 2014년 6월 말 막내동생과의 갈등으로 명절때마다 서로 얼굴 보기가 서먹하고 힘들었던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명절 아내가 참석하고 막내 식구 그리고 둘째 동생까지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서로의 앙금을 털어내고 대화를 하다보니 의외의 발전적 성과가 이루어졌다. 물론 아내의 폭탄선언이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 전 둘째 동생과 이번 명절 나름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짜기는 했었던게 사실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팽팽하게 짓누르던 서로간의 갈등의 역학관계는 어느정도 일단락을 하고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완전한 갈등..

일기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