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축구를 하다 부딪힌 오른쪽 갈비뼈의 통증이 아침마다 성가시게 한다. 왼쪽 어깨 윗쪽은 또한 한달전 엄마 밭일을 도와주다 무리한 탓인지 아직도 조금의 아픔이 가시질 않고 있다. 뛰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빨리 낳았을수도 있지만 어제도 기어코 조기축구에 참석하고 운동장을 누비며 달렸으니 아마도 낳으려던 갈비뼈가 거친운동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듯 하다. 다시한번 육체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소중하게 다루어야할 몸임을 지각하게 된다. 아내와 최근 다툼이 있고 난지 약 2주가 되었다.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내 마음속엔 완전히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아내는 나에게 더욱 더 신경을 써서 살갑게 대하고 있고 나 역시 그에 대해 잘 받아주며 이상없이 지내고 있다. 언제 이 평화가 깨어질지 모르는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