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

조디악, LNG추진 PCTC 최대 14척 발주

Stage2 2021. 9. 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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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7 한국해운신문

中2개 조선소와 7천ceu급 6+8척 LOI 체결

조디악이 보유한  7429ceu급 PCTC..

이얄 오퍼(Eyal Ofer) 회장의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이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추진 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최대 14척 발주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외신에 따르면 조디악은 최근 중국 2개 조선소와 옵션을 포함해 7천ceu급 PCTC 14척을 약 12억달러에 건조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조디악이 발주하려는 PCTC는 중국 CSSC그룹의 상해선박연구설계원(SDARI)이 개발한 선형으로 LNG와 벙커유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DF)엔진이 장착되며 척당 신조선가는 8300만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조디악이 PCTC 14척에 대한 건조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조선소는 CIMC Raffles, Xiamen Shipbuilding 2곳이다. 조디악은 최근 CIMC Raffles와 7천ceu급 PCTC 4척, Xiamen Shipbuilding와 동형선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가. 또 CIMC Raffles와 동형선 8척을 발주할 수 있는 옵션계약도 체결해 LNG 추진 7천ceu급 PCTC 총 14척을 발주할 전망이다.

조디악은 현재 7429ceu급 PCTC 4척을 비롯해 6천ceu급 4척, 4천~5천ceu급 5척 등 총 13척의 PCTC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13척 모두 WWL 등 PCTC 전문선사들에 장기용선계약돼 있는데 이번에 신조 발주가 추진되고 있는 7천ceu급 PCTC 14척의 용선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최근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자동차 해상운송물량도 증가하면서 LNG를 사용하는 LNG추진 대형 PCTC 신조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 Affinity Shipping에 따르면 최근 몇주 동안 20~30척의 PCTC가 대량으로 신조 발주됐다. 최근 PCTC 신조 발주의 특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이라는 점, 자동차 7천대 이상을 선적할 수 있는 대형선이라는 점, 중국 조선소가 건조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LNG추진 대형 PCTC 수주에 나서고 있는 중국 조선소는 CIMC Raffles를 비롯해 상해외고교조선, 진링조선, 광저우선박국제(GSI) 등이다. Wallenius Marine이 폭스바겐그룹과 용선계약을 맺고 CIMC Raffles에 LNG추진 6500ceu급 PCTC 최대 6척을 발주했으며 노르웨이 선주인 Peter Gram이 중국 상해외고교조선과 PCTC 신조 협상을 진행중이다.

Idan Ofer회장의 EPS(Eastern Pacific Shipping)은 지난 6월 진링조선(China Merchants Jinling Shipyard)과 LNG추진 7천ceu급 PCTC 8척을 신조 발주했고 동형선 4척에 대한 옵션계약도 보유하고 있어 LNG추진 7천ceu급 PCTC 오더북을 최대 12척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일본 선사인 NYK도 진링조선에 LNG추진 7천ceu급 PCTC 4척을 발주했다.

John Fredriksen회장의 SFL Corp은 최근 GSI에 LNG추진 7천ceu PCTC 총 4척 발주했는데 이중 2척은 폭스바겐에 용선될 예정이다.

최근 PCTC 신조발주 경향과 다른 선택을 한 선사는 MOL과 NYK다. MOL과 NYK은 중국 조선소 대신 일본 조선소를 선택했다. MOL은 신쿠르시마조선, 일본조선과 LNG추진 7천ceu급 PCTC 4척을 발주했고 NYK도 신쿠르시마조선, 일본조선과 LNG추진 7천ceu PCTC 12척 건조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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