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

LNG추진선, 부가장치로 2050년까지 대세

Stage2 2021. 7. 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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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9 한국해운신문 발췌

 

최근 현대중공업 안광헌 엔진기계산업대표가 7월 21일 코로나 19이후 조선,해운,물류산업 안정화 학술세미나에서 CAPEX(건조비용)과 OPEX(운항비용)을 고려할때 LNG가 가장 경쟁력이 높고 부가장치를 갖추면 2050년까지 LNG가 대세가 될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여러가지 연료유가 있지만 아직 LNG와 암모니아는 무탄소로 완벽하게 환경규제에 대응할수 있지만 생산·벙커링 인프라가 없어 OPEX가 높아 현재는 경제성이 없다. 그러나 10~20년 후 무탄소 연료의 생산 및 벙커링 인프라가 갖춰줘 OPEX가 떨어지면 대세연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그 이전까지 무탄소 연료를 제외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환경규제에 대응할수 있는 연료가 LNG라는게 안대표의 생각이다.

 

다만 LNG는 SOx 규제는 완벽하게 대응가능하지만, NOx와 CO2의 저감율이 무탄소 연료에 비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 문제는 부가기술을 적용하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NOx는 SCR을 통해 커버되고 CO2는 저항 저감, 경량화, 에너지 효율 등의 기술을 통해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CO2 포집장치를 장착하면 충분히 해결할수 있다.

 

소형선의 경우 2050년까지 LNG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2030년 이후 암모니아,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선이 도입되기 시작할것이다. 2050년 전후로는 수소 추진선도 도입될것이다. 2050년 이후에는 온전한 전기추진선이 대세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중형선의 경우 2050년까지 LPG나 LNG에 부가기술을 적용하거나 다른 연료를 혼용하는 혼소기술 적용하는 방식으로 유지되고 2040년을 전후로 전기·하이브리드, 암모니아 등이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상에의 탈탄소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해 한국 해운·조선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조기에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스마트 선박을 확보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해운업계와 조선·기자재 업계가 각자 대응해서는 어렵고 국가주도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해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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