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사회에서 마흔넘어 만난 소중한 인연

Stage2 2018. 10. 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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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와 마흔을 넘어 알게된 형과 동생이 있다. 축구를 통해 만났다.

하지만 이젠 그들을 보기위해 축구를 한다. 이틀후면 또 중요한 대회가 있다.

 

오늘도 함께 만나 저녁식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대회전 한번 뭉치자는 차원이란 명분이지만 그런 명분도 필요없이 서로 만나도 그냥 좋은 사이이자 관계이다.

현재 나의 생각일지 모르나 적어도 앞으로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것을 확신한다. 나의 판단이 시기상조라면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면 되니 말이다.

 

그 동생은 요즘 많이 경제적으로 힘든상황이다.

디자인을 하는 프리렌서이자 사장인데 내가 모르는 그만의 고민을 듣고 현재 자영업의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된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나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코드가 맞다.

 

그 형은 나름 마당발이며 형의 진면목은 기본적으로 포용적이며 어떠한 상대방에 대한 표현도 기분나쁘지 않게 전달하는 것이다.

왠지 기대고 싶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그냥 기분좋은 그런 사람이다.

 

오늘 그 형과 그 동생이 나의 연결고리를 통해 더 함께 소중한 관계를 맺는 시간이길 바란다. 그래서 그 동생이 그 형에게 더 이상 '감독님'이란 호칭대신 '형님'이란 호칭으로 변화하고 익숙해지길 간절히 기도하며....

 

2018년 10월 2일 새벽 1시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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