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Stage2 2017. 3. 9. 00:35
반응형

이번주 월요일부터 홍콩 엔지니어 Ricky의 한국 방문으로 부산에서의 고객방문 3일 일정이 끝이 났다. 무려 고객 10군데를 돌아 다녔다.

 

권이사님도 몇군데는 함께 미팅에 참석하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자극받으며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져 갔다. 다음에 내가 그 자리에 있다면 과연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특히 글로벌 회사인 만큼 영어로 모든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분명 영어만큼은 똑 부러지게 잘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넘어 이제 의무이자 당위가 되어 버렸다.

 

세상에는 나보다 너무나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그런 사람들 틈에서 나 역시 선의의 경쟁을해야 향후 나의 미래가 더 당당하게 보장될수 있지 않을까.

 

영어와 발표를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이런 능력들이 혹시 유전자적 특성의 차이로 선천적인 것인지 아니면 후천적 노력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것인지에 의문이 재기되었다.

아마도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후천적 노력이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은근히 나에게 오기가 생기기 시작해서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 보고 싶어졌다.

영어 말하기와 대중앞에 말하는것에 대한 치열한 노력과 익숙함을 동시에 생각해 본다.

 

비록 나의 유전자는 그 능력에 제대로 맞춰져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얼마나 잘 해나갈수 있는지를 정말 나를 통해 증명해 보일 것이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정치 상황과 우리 회사  (0) 2017.03.21
영어공부를 통한 아들과의 교감  (0) 2017.03.15
2017년 3월 5일 일요일  (0) 2017.03.05
아내와 나의 차이 그리고 작은 행복  (0) 2017.03.01
새로운 다짐  (0)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