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지난 토요일 오전 유튜브 삼프로 상담소를 시청하다 행복에 대한 좋은 팁을 얻게 되었다.

몇 주전부터 매주 토요일 삼프로를 통해 여러 투자자들의 상담내용을 들으면서 나와 비슷한 연배에 계시거나, 유사한 처지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면서 공감하고, 삼프로의 윤대현 정신과전문의, 증권가의 셀럽 그리고 진행자이신 김동환 소장의 상담내용을 통해 힐링하게 되었다.

 

그날은 시청자의 상담내용을 읽고 상담을 해주는 코너였는데 그날 이피니티자산운용의 박세익 전무가 출연진으로 나왔다.

그가 시청자의 상담내용에 대한 답변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바로 삼비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 삼비란 바로 비교, 비관, 비난이며 이 세가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순간 뒷통수를 맞은듯 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우울감을 가지고 왔던 증세가 모두 삼비에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부동산관련 FOMO증후군과 같이 나만 제외된 느낌으로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고,

잘못된 과거의 투자로 인해 스스로를 비관하며 끊임없이 자책하며 살고 있고,

평소 나의 잘못과 책임보다는 아내에게 많은 책임을 추궁하며 내심 비난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정말 최소한 비교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자신을 비관하지 않을만큼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는것과 남을 비난하지 않을 만큼 스스로를 성찰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의 의지적 노력이 없이는 행복해 질수 없음을 알게 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깨달음을 많아지지만 실행력있게 행동으로 연결되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숨한번 크게 쉬고 정말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비교, 비관, 비난 없는 내일의 실천적 삶을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