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토스트마스터즈 참가후기

Stage2 2020. 1. 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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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의 자기계발 새해 목록으로 영어 스피킹스킬 향상을 위한 클럽 참가가 있었다.

나도 함께 가자고 제의해서 오늘 처음 그 발을 넣게 되었다.

처음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려니 매우 불편한 느낌이었다.

그것도 내가 누구인지를 밝혀야하는 상황이 약 몇년만에 다시 도래한 순간,

말문이 막힐만큼 심장이 움직이질 않곤 했다. 매우 긴장된 순간이었다.

다행이 나의 심장소리가 밖으로 나오진 못했고 말소리만이 나의 소개와 정체성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주로 사회운동을 하시는 분들과 젊은 여변호사 그리고 이 클럽의 운영자겸 회장 부회장님 등 총 9명이었다.

무사히 1시간 30분의 쎄션 및 미팅을 마치고 나니 상당히 내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신감이 쌓이는 느낌이다.

적어도 영어로 이렇게 자신을 남앞에서 노출시키고 남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기회가 없었던 지라 처음엔 어색하고 떨렸지만 테이블 토픽 스피커로 자처하고 나가면서 부터 아니 처음 나에 대한 소개이후 부터 편안하게 내려놓고 오늘 미팅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어쨌든 나름 내가 모르는 면들을 바라볼수 있는 다양성을 지닌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좋았다.

영어를 통해 리더쉽을 함양하고 발표습관을 개선하고 영어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 역시 더할나위 없는 성과이다

더구나 캐나다인인 Patrik 을 통해 좋은 배움을 많이 기대하고 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이제 남은것은 SS의 결정을 존중하며 여기에 남을 것인지 삼일 후 있을 다른 토스트마스터즈 클럽을 가입할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무조건 인원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기에 센텀에 있는 그 클럽을 가게되면 신중하게 판단내려야 한다.

 

오늘 새로운 자신감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마음 한 구석 항상 묵직하게 가지고 있는 삶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2019. 1. 7 화 오전 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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