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른때이다

Stage2 2020. 1.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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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스트마스터즈 모임에 나갔다 다시한번 느낀게 있다.

나에겐 아직 부족한점이 너무나 많다.

그건 반대로 말하면 스스로 개발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 50대와 60대분들께서도 직접 나오셔서 자기계발에 힘쓰시는 모습을 보며 나를 되돌아본다.

아직 늦지 않은 마흔 후반이라고 위안하지만, 때론 왜 이제껏 이것밖에 되지못할까라른 생각에 패배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지금 내가 처한 현재의 시간에 집중하자.

적나라한 나를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할 수 있는 용기와 를 갖자.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남의 시선과 눈치에 흔들리지 말고 굳건한 자존감을 가지자.

아직 늦지않았고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오늘 아들녀석의 병력의무를 위한 신체검사신청서를 아파트 1층을 들어서는 우편함에서 발견했다.

이제 곧 군대입대를 하게 될 아들 생각에 애처러움이 밀려왔다.

아들은 군대생활의 복무조건들이 많이 좋아졌다며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자유롭던 개인이 엄격한 규율과 폐쇄적 집단에 적응한다는게 쉽지 않다고 말해 주었다.

그래도 잘 해 낼수 있다고 말한다.

어쨌든 아들이 군에갈 날까지 더 많은 자유와 여유를 마음껏 누리며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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