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새로운 다짐

Stage2 2017. 2. 24. 00:27
반응형

어제새벽 황금알을 통해 듣게된 한 아버지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표류하고 있는 나의 마음을 새롭게할 동기가 되었다.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노태권이라는 인물은 중학교만 졸업하고 난독증을 겪고있었지만 막노동일을 하는 가운데에도 아내의 적극적인 헌신과 노력으로 검정고시와 2006년 수능만점 그리고 직접 두 아이들을 가르쳐 서울대 합격 신화를 일구어 낸 아주 보기 드문 신화와 같은 사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더우기 아무것도 볼것없었던 남편과 결혼을 하고 뒷바라지를 통해 지금의 남편을 만들어 낸-물론 남편 역시 잘 따라와 주고 열심히 했지만- 아내의 저력과 그 아름다운 마음에 엄청난 감동을 느꼈다.

 

그의 아내가 중요한 순간과 고비마다 남긴 말들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

 

"여자의 절개는 남자가 삶의 마지막까지 내려 가봐야 알수 있다."

 

그 덕에 잊고 있고 무감각해 있던 의식의 끈과 나의 무뎌진 삶의 칼날을 날카롭게 만들어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부터 지금 당장 벗어나야 하겠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3월 5일 일요일  (0) 2017.03.05
아내와 나의 차이 그리고 작은 행복  (0) 2017.03.01
감사일기  (0) 2017.02.16
아들과 화해를 위한 편지  (0) 2017.02.06
불안의 원인과 해법  (0) 2017.02.04